
제목 | 살육에 이르는 병 |
저자 | 아비코 다케마루 |
출판연도 | 2007 |
장르 | 추리 |
읽기 시작한 날 | @2024년 6월 4일 |
완독한 날 | @2024년 6월 6일 |
느낀 점
2024년 6월 5일
아직 초반부다.
술술 잘 읽히는데, 너무 고어하다. 밥 먹으면서는 못 읽겠다. 게다가, 도서관에서 빌린 거라 책이 엄청 헤져있다.
그래서 침대에 안 들고 들어간다. 그리고 집 안쪽에 들이기 약간 불쾌하다... 신발장 근처에 놔두고 대중교통, 카페에서만 읽는 중이다.
2024년 6월 6일
다 읽었다. 한 마디로 말하자면 역겹고 좆같고 짜증 나고 더러운 책이다. 반전인 건 알겠다.
근데 왜 이딴 식으로 여자를 묘사하는지 모르겠음.
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여자를 대상으로 그런 상상을 하고, 묘사하는 것 자체가 존나 역겹다. 왜 소설에서 마저 여자를 그런 수단으로 삼는 건가? 뇌가 뭐에 절여져 있는가 싶다.
물론 문체나 문장력 술술 잘 읽히고, 반전이 궁금해서 빠르게 읽었다.
내용 자체가 너무 역겨워서 차마 재밌다는 말이 안 나온다.
이 책이 명작이라 하는 사람은 그런 문장, 묘사와 상황들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거 아니야?
13.67이라는 명작 읽고 바로 읽어서 더 역겹다.
반전, 추리도 그다지.. 그 인물의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었고.
그냥 인터넷 웹소설 작가보다 못하다. 다시는 이런 책 읽지 말아야지.
내가 어떤 책을 싫어하고, 앞으로 걸러야 할지 알게 되어서 아주 좋은 실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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