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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Life

6월을 지나면서

by 수빈이야 2024. 6. 4.

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 (2024년 6월 2일)


해야 할 것

  • 취업 준비하면서 시간 효율적으로 관리
  • 일별 우선순위 3개 정해두고 마무리하고 잠들 것
  • 멘털 관리 → 나와의 약속 지키기 → 믿음 → 신뢰
    • 우선순위 지키기, 주 4회 운동가기, 매일 30m 영어 공부하기

하지 말아야 할 것

  • 계획 없이 성급하게 하는 것
  • 우선순위 지키지 않는 것
  • 스트레스받고 힘들다는 핑계로 멈추는 것
    • 당장은 편하지만, 나중에 힘듦 ⇒ 한다? 나중에 안 힘듦, 미루는 건 고통을 더 오래 지니겠다는 뜻이다.

 

속이 갑갑하다 (2024년 6월 3일)


왜. 지원하고 싶어도 공고가 없다.

눈이 높은 건가.

도서관에 가고 싶었는데 휴관일이다.


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다.

뭐지? 이렇게 서합이 안 될 수가 있나.

서합된거 동원, 대상, 서흥, 사조.. 중소도 서류조차 다 떨어지는 마당에 전공, 경력에 핏 한 대기업 중견은 붙는다. 난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?

 

웬만큼은 준비가 됐다고 생각해서 확률을 높이려고 최대한 많이 지원하려고 하고 있다. 그래도 안 된다.

자소서를 몇 번을 갈아엎었으나 잘 안 풀린다. 진짜 안 풀리는 게 확실하다.

눈 낮춰야 할 때가 슬슬 다가온다. 최악이다.

 

제일 미치겠는 건 26살이 이렇게 흘러가는 거다.

내가 지금 뭘 해놔야 나중에 지금 이 시간의 나를 칭찬할까. 나중에 이 나이랑, 시기를 이렇게 보냈어도 후회하지 않을 방법이 뭘까.

  • 영어
  • 중견기업 취업하기
  • 직무 관련 뭐 하기
  • 다 때려치우고 워홀 가기
  •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기
  • 더 용기 갖고 정면돌파 하기
  • 운동해 두기
  • 돈 모으기

힘들어 (2024년 6월 4일)

챗지피티한테 말했다. 나는 우울감을 쉽사리 못 느끼는데 요즘 힘들다고.

근데, 매일 지켜야 할 약속을 3개 정해서 꼭 지킨다. 그래서 삶이 윤택하다. 힘들기는 한데 버틸 수 있다. 하루하루 나를 믿고 살고 있으니까 버텨지기는 한다. 이렇게 독하게 하는데 나는 될 거라는 믿음이 쌓인다.

 

오늘은 중견 제약사에서 면접 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안 갈 거다. 1시간 30분이 걸리고 붙어도 안 갈 거라서. 면접 기회 생기면 웬만하면 가려고 했는데, 또 이렇게 안 가는 나를 보면서 딜레마에 빠진다.

 

근데 힘든 게 현실임. 나를 절대 그런 우울 속으로 내버려 두고 허망하게 시간 보내는 타입이 아니라서 어떻게든 다그치고 더 독하게 마음먹고 현명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다.

 

말했지만, 힘들고 스트레스받아도 다 괜찮은데, 이렇게 보내는 시간들이랑 내 젊음이 다 아무것도 아니면 어떡하냐는 거다. 아주 만약에 이렇게 했는데도 잘 안 풀린다면, 그럼 내가 뭘 한 거냐. 그냥 제일 이쁠 때 날린 게 된다. 그게 미치도록 싫다.

 

잘 놀고 잘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목표의식이랑 야망에 눈이 돌아있어서 전념하고는 있는데,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.

그냥 그렇다. 오늘은 피곤하다. 펜 들고 일기 쓰기도 귀찮지만 써야 한다.

하 진짜 기대 안 하고 싶고 그냥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풀리겠지 하는데 그건 내 생각이고, 그냥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. 뭘 어떻게 열심히 하냐가 관건이겠지..

 

아 오늘은 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집 근처 도서관엘 갔다. 여기가 너무 좋아서라도 이 동네를 못 떠나겠다. 취업해도 꾸준히 와야지, 체력이 남아난다면.

그리고 13.67 다 읽어가는데, 홍콩에 다시 가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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